HDC현대산업개발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살가운'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제빵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푸드트럭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부터 봄맞이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서울 서초구에서 한강 지천 정화활동을 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 각 지역에 있는 아이파크 현장과 연계해 9차례의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산불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맞춤형 활동도 시행했다.
이 건설사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춘 기부와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 등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계획해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기획해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본부 '릴레이' 공헌
지난 2월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2차' 현장 임직원들은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성동구 이웃들에게 전달할 빵과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다. 이는 간식이 필요한 세대에 배달됐다. 3월에는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과 건축본부 임직원들이 성북구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 도서관 내 장난감 세척 등을 실시했다.
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경영본부와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건축본부 임직원들은 각각 서대문구, 노원구 어린이들과 함께 EM흙공(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 만들기 등을 통해 한강 일대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4월에는 제기1구역 현장과 인프라본부 임직원들이 동대문구 지역 아동들과 EM흙공 만들기 및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달 광진구에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임직원들이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원하는 식물을 심어보는 원예 체험 봉사도 했다.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활동도 활발했다. 지난 3월에는 'DMC가재울아이파크' 현장과 개발본부 임직원들이 서대문구에서 복지관을 방문하신 어르신들과 이웃들을 대상으로 먹거리를 나눠주는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같은 달 동대문구에서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 현장 임직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지 인근 환경을 정비하는 청소 활동을 진행했으며, 중랑구에서는 상봉9-I 현장 임직원들과 영업본부 직원들이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원예 활동 봉사를 했다.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늘 가까이 있지만 자주 방문하지 못한 지역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을 만나니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뿌듯함과 보람을 동시에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살가운 아이파크' 유대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2000년대 중반부터 경북 현장에서 지역 장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영덕군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건설사 관계자는 "2분기부터는 봉사활동과 기부에 더해 지난해 선보인 청년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아동·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육과정과 같은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청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전문 건설 기술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심포니 희망드림빌더'를 신설했다. 또 도심 속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교육과정과 친환경 녹지 면적 확대를 목적으로 한 '심포니 교실 숲'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 건설사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증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기부 및 봉사, 공헌 활동, 청년 취약계층 자립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