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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잡풀만 자란 코레일 땅, 이번엔?(feat.용산)

  • 2025.11.30(일) 10:00

[선데이 부동산]
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선데이 부동산'에서 확인하세요!

1. 10년 멈췄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첫 삽'
2. 동대문·노원·도봉...강북 개발 프로젝트도 재가동
3. 위례 뉴스테이…기준 없어 결국 '임대' 연장

10년 멈췄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첫 삽'

10여년간 개발이 정체됐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어요. 서울시가 지난해 2월 옛 용산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하는 개발계획을 발표한 지 1년9개월 만이에요. ▷관련기사 :'100층·용적률 1700%'…10년 멈춘 용산시계 돌아간다(2024년 2월5일)

서울시는 지난 27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강로3가 40-1 일대에서 부지조성공사 기공식을 통해 새 시작을 알렸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가 총 51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려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국제업무지구 현장에서 개최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축구장 64개에 달하는 45만6099㎡ 면적에 국제업무, 스마트산업, 주거·문화·여가시설이 어우러진 입체복합수직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이에요. 서울시는 오는 2028년까지 부지 조성 공사를 마치고, 2030년 기업·주민 입주를 받는다고 밝혔어요. 

국제업무지구는 △국제업무존 △업무복합존 △업무지원존으로 구성할 계획이에요. 국제업무존에는 글로벌 본사 유치를 위한 초고층 빌딩군이, 업무복합존에는 오피스·오피스텔·소매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에요. 업무지원존에는 주거·의료·교육시설 등이 들어서 업무·문화·주거·녹지 기능이 수직적으로 결합하는 '콤팩트시티(기능집약도시)'로 구현한다는 계획이에요.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개발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어요. 주거·빈곤·노동·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용산정비창 개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 대통령의 공공자산 매각 중단 지시에 따라 코레일이 공공토지 용산정비창 부지 매각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외쳤어요.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2013년 무산 이후 장기간 정체돼 있던 용산의 시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며 "서울 도심–여의도–강남을 잇는 국가경제축의 중심에서 대표 미래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어요. 이어 반대 시위와 관련해서는 "어느 사업에나 반대하는 분들은 있다. 모든 의견을 수용해 끌어안고 미래로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어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국제업무지구 현장에서 열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한 시민단체가 개발반대 돌발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동대문·노원·도봉…강북 대개조 프로젝트도 재가동

서울 강남에 비해 개발이 더뎠던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도 재가동하는 모습이에요. 용산뿐 아니라 동대문구, 노원구, 도봉구 등에서도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들이 진행됩니다. 주거·상업·문화 시설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로의 전환을 준비 중인데요. 용산국제업무지구도 강북 대개조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예요.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는 미래형 경제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에요. 서울시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창동차량기지 일대를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에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800여개 기업이 입주하는 20층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노원역(4·7호선) 인근에는 50층 높이 고밀 개발을 통해 호텔·컨벤션 등 복합문화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에요. 창동차량기지 맞은편에는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K팝 중심 복합문화시설 '서울아레나'가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물류용지엔 최고 49층 높이, 3000여가구 아파트, 오피스, 상업시설이 혼합된 복합개발 공사가 진행 중이에요. 은평구 옛 국립보건원 용지도 복합 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고요. 서울시는 또 현재 상권이 침체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를 재정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도 짜고 있어요. 

동북 지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선 연장 공사가 지난 24일 첫 삽을 떴고요. 목동역과 청량리역을 잇는 강북횡단선도 등 교통망 확충도 추진됩니다. 강북에서 이처럼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처음인데요. 강남에 이어 '강북 전성시대'가 열릴까요?

창동차량기지 일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조감도/자료=서울시

위례 뉴스테이…기준 없어 결국 '임대' 연장

8년의 의무임대 기간 종료를 앞둔 위례 뉴스테이(e편한세상테라스위례)가 분양 전환 기준이 없어 임대를 연장하기로 했어요. 의무임대 기간을 2년 연장하고 그 뒤에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에요. 

위례 뉴스테이 사업자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대림(DL이앤씨) 등이 이달 만료를 암둔 의무 임대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토교통부와 HUG가 2년의 추가 연장 기간 만료 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우선 분양하는 방식을 민간사업자에게 제시한 상태예요.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9월 17일 인천 도화지구에 짓는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해 행사 중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청와대

뉴스테이는 2015년에 도입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이에요. 초기 분양 대상자 자격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두지 않아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논란이 일고 있어요. 뉴스테이는 전국에 46개소가 있는데요. 위례 뉴스테이가 처음 청산 방식을 경정하는 단지여서 이후 단지들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여요. 

단 뉴스테이 시작 당시에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했고, 현재 유주택 임차인도 다수 있어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도 예상돼요. 무주택 임차인의 경우 전용 84㎡기준 7억~8억원대의 분양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동일 면적 인근 아파트 최근 매매가가 17억원을 넘는 상황이어서 분양전환 시 분양가를 두고 갈등이 커질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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