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자리에 '푸르지오' 브랜드를 단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용인신대피에프브이(PFV)는 용인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이달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신대지구 A1블록(역북동 81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 총 78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만 조성 예정이며 유형별 가구 수는 △84㎡A 569가구 △84㎡B 163가구 △84㎡C 52가구 등이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땅이다. 이 병원은 2020년 용인 동백지구로 옮겨갔다. 신대지구 일대는 용인역삼 도시개발구역 등 주거∙문화공원∙주차장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 중이다. HM그룹은 지난 1월 이 부지를 1813억원에 매입해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용인신대PFV를 시행법인으로 설립했다.▷관련기사: '남들 팔 때 땅 사는' HMG, 충청권 6천가구 공급(3월3일)
에버라인 명지대역이 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다. 명지대역에서 전철을 타고 16분을 이동하면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중부대로를 지나 서용인나들목(IC)을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동용인IC가 오는 2029년 개설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를 더 빠르게도 이용할 수 있다.
처인구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직주근접 입지다.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국가산업단지' 부지는 차로 15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도 4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는 서룡초가 있다. 용신중과 용인고도 각각 걸어서 15분, 5분 거리에 있다. 단지 앞에는 금학천이 흐르고 있으며 용인시청과 용인우체국, 용인동부경찰서가 밀집한 용인 행정타운도 도보 15분 거리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로 전 가구가 4베이(Bay, 방 등을 벽으로 나눈 구획) 구조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44대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HM그룹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라는 상징성과,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입지라는 강점을 동시에 갖춘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가 크다"며 "용인의 미래 성장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간 쌓아온 HM그룹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