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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불시점검한 신동빈 회장

  • 2015.02.09(월) 15:28

공사현장 방문, 안전시공 당부
입점업체엔 "지원책 마련" 약속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를 방문해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업체 직원들을 위로했다. 이날 방문은 사전 예고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그룹측은 전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롯데월드몰에 도착해 안전상황실에서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종합방재실에 들러 안전사고 발생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도 방문해 재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보수와 관리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이어 롯데월드몰 입점업체들을 방문해 "수수료 감면과 적극적인 마케팅 시행 등 입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2롯데월드 입점업체들은 잇따른 안전사고로 방문고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 회장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롯데월드타워도 점검했다. 97층 공사 현장을 찾은 신 회장은 근로자들에게 "한국의 랜드마크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 완공시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이름을 1층 로비에 새겨 이들의 노력을 기억할 계획이다.

점검을 마친 후 신 회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롯데월드몰의 모든 시설을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조금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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