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3층에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생활명품' 매장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대한민국 대표 생활명품을 육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해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매장에서는 가구, 패션잡화, 주방용품, 가방, 완구 등 30개 품목을 판매한다. 롯데는 카드수수료, 수도광열비 등 매장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만 받을 예정이다.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생활명품 프로젝트는 유망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수 협력사를 확보할 수 있어 상생의 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매장을 통해 수많은 강소기업들이 발굴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뻗어나가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좌측)과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가운데)이 글로벌 생활명품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