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의 츄러스(사진)가 출시 1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넘겼다. 크라운제과의 자회사인 해태제과가 지난해 허니버터칩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연이어 히트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18일 크라운제과는 작년 1월 출시한 츄러스가 작년 한해 208억원(소비자가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제과업체에서 출시한 신제품 중 1년 만에 2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츄러스를 제외하면 허니버터칩, 허니통통, 말랑카우 3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중 말랑카우만 롯데제과 제품이고, 나머지는 모두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가 만든 신제품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허니 열풍 속에서 경쟁사들과 달리 크라운제과는 츄러스로 승부수를 던졌다”며 “츄러스의 달콤하고 바삭한 식감을 벌꿀과 시나몬 향으로 구현해 젊은 층의 입맛을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