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홀세일이 '가습기살균제' 피해문제로 불매운동이 일고 있는 옥시크린에 대한 5월 첫째주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 편의점 등 국내 유통업체들이 옥시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을 속속 선언하는 가운데 미국계 유통기업인 코스트코는 옥시제품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주(5월2일~5월8일) 코스트코 할인쿠폰 전단지에는 불매운동 중인 옥시크린 제품이 포함됐다. 시민단체들이 옥시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을 요구하고 불매운동에 돌입한 시기에 코스트코는 보란듯이 전단상품에 '옥시크린'을 올렸다.
▲ 코스트코홀세일이 '가습기살균제' 피해문제로 불매운동이 일고 있는 옥시크린에 대한 5월 첫째주 할인행사를 알리는 전단을 배포했다. /사진=코스트코홀세일 홈페이지 캡쳐 |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코스트코 양평점에 진열된 옥시 제품들. (사진 위) 옥시크린 상단에는 옥시 제품인 이지오브뱅이 놓여있다. (사진 아래) 코스트코에 진열된 여성제모크림 '비트(Veet)'도 옥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