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큐브는 롯데백화점이 유동인구가 많은 틈새상권에 세우는 미니백화점으로 현재 홍익대와 이화여대 인근에 1호점과 2호점이 영업 중이다.
가로수길점은 지하 1층~지상4층, 영업면적 900㎡(270평) 규모로 문을 연다. 건물 외관은 엘큐브의 상징적인 색상인 핑크색으로 꾸몄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20~30대가 몰리는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국내에서 주목받는 스트리트 패션브랜드와 병행수입 상품을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한다.
또 생활소품을 판매하는 디자인 스토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프랑스 유명 디저트 카페를 도입해 기존 홍대점, 이대점과 차별화를 꾀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개성있는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있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며 "가로수길을 찾는 패션피플의 아지트와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