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제과 '치토스 콘스프맛'과 오리온의 '태양의 맛 썬' 제품. |
◇ 썬칩·화이트 치토스 등 과거 인기제품 재출시
최근 국내 식품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재출시 제품은 오리온의 '태양의 맛 썬'이다. 썬칩으로 알려진 이 제품은 2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태양의 맛 썬'은 재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봉지를 돌파했다. 생산이 중단됐던 2년 전보다 오히려 판매량이 20%나 더 늘었다.
롯데제과의 경우 '화이트 치토스'를 재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애초 미국 프리토레이와 오리온의 합작회사에서 제조했는데, 국내 제휴사가 롯데제과로 바뀌면서 사라졌던 스낵이다. 롯데제과는 화이트 치토스의 맛을 되살려 '치토스 콘스프맛'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내놨다.
라면업계에서도 단종 제품이 재출시된 사례가 있다. 농심이 재출시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나 감자탕면이 대표적이다.
◇ 소비자 적극적 호응에 제조사도 '일석이조'
재출시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건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자는 '추억의 맛'을 되살릴 수 있어 좋고, 제조업체의 경우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등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재출시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SNS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일석이조다.
실제 오리온이 '태양의 맛 썬'을 재출시하면서 제작한 '바이럴 영상'은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은 공식 홈페이지에만 100여 건이 넘는 글이 올라오는 등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힘입어 재출시를 결정했다"며 "특히 바이럴 영상이 공개 2주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호평을 받으며 '썬 신드롬'에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다시 구축해야 하는 등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있어 무작정 재출시하진 못한다"며 "다만 많은 소비자가 먼저 요구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제과의 경우 '화이트 치토스'를 재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애초 미국 프리토레이와 오리온의 합작회사에서 제조했는데, 국내 제휴사가 롯데제과로 바뀌면서 사라졌던 스낵이다. 롯데제과는 화이트 치토스의 맛을 되살려 '치토스 콘스프맛'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내놨다.
라면업계에서도 단종 제품이 재출시된 사례가 있다. 농심이 재출시한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이나 감자탕면이 대표적이다.
◇ 소비자 적극적 호응에 제조사도 '일석이조'
재출시 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건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자는 '추억의 맛'을 되살릴 수 있어 좋고, 제조업체의 경우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 등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재출시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SNS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일석이조다.
▲ 오리온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게시된 '태양의 맛 썬' 바이럴 영상. |
실제 오리온이 '태양의 맛 썬'을 재출시하면서 제작한 '바이럴 영상'은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은 공식 홈페이지에만 100여 건이 넘는 글이 올라오는 등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힘입어 재출시를 결정했다"며 "특히 바이럴 영상이 공개 2주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호평을 받으며 '썬 신드롬'에 일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생산라인을 다시 구축해야 하는 등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있어 무작정 재출시하진 못한다"며 "다만 많은 소비자가 먼저 요구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