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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코로나19 조기 진단법’ 개발한다

  • 2020.10.05(월) 15:24

코로나19 조기진단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
2년 6개월간 저비용‧고민감도 대규모 진단법 완성

테라젠바이오가 코로나19 조기진단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전수조사를 위한 진단법을 개발한다.

테라젠바이오는 코로나19 방역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첫 번째 국책과제 ‘코로나19 조기진단 기술 고도화’ 연구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공동 운영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추진 ‘제1차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과제는 테라젠바이오 외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서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특허화 기술을 보유한 한동대 산학협력단, 코로나19 임상 검체 보유 및 최적화 진단 기술을 확보한 경북대학교병원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으로 진행한다.

테라젠바이오는 앞으로 2년 6개월간 국고를 지원받아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대규모 전수조사를 위한 진단법을 개발한다. 회사는 이번 연구에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코로나19 RNA(리보핵산) 분석 시스템을 응용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가 정부 지원을 받아 2년 6개월간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전수조사를 위한 진단법을 개발한다. [사진=테라젠바이오]

또 분석 수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검출법을 개발, 기존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방식 검사의 단점인 비용과 시간, 정확도 문제를 보완한 저비용‧고민감도 대규모 검사법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테라젠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NGS 분석 시스템은 2~3개의 유전 변이만 확인하는 기존 검사와 달리 3만개의 염기서열 전체를 판독하는 방식이다. 한 번에 수 건씩 음성‧양성을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5000건 이상씩 대규모로 분석해 변이, 복제, 생성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연구를 통해 ▲ 최적 프라이머(특정 유전자 합성 위치를 알려주는 짧은 유전자 서열) 확보 ▲ 성능 평가 ▲ 알고리즘 최적화 ▲ 시제품 구성 등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및 특허 획득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가 완료되면 각 학교 개학 전 전수조사, 확진자(의심자) 발생 시설 및 기관, 기업, 지역 전수조사,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주기적 검사 등 대규모 진단에 활용된다.

테라젠바이오는 사전에 qRT(정량 실시간)-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DNA 염기 전체 분석을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다수의 코로나19 전장 유전체 해독을 수행한 점 등을 내세워 국책과제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신·변종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비한 효율적 진단법을 개발해 국가방역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임상적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통한 감염병 조기 진단 시스템을 확립해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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