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의 오색 찬란한 빛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롯이 전달되지 못하는 2020년 밤이다.
추워진 날씨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조치에 따라 저녁 9시 이후 요식업 이용제한은 물론, '5인 이상' 집합금지까지 더해져 사실상 연말모임이 통제됐다.
연일 1000명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외출 자체도 부담이고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이 다가왔지만 꽁꽁 얼어붙은 도심의 홀리데이 시즌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