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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최고급 생면' 키운다…최첨단 공장 가동

  • 2021.05.25(화) 14:48

600억원 투자해 '최첨단 HMR 생면 공장' 준공
"제품·메뉴·포장 혁신…고품질 면 요리 만들 것" 

풀무원이 600억 원을 투자해 준공한 지상 3층 규모의 '최첨단 HMR 생면공장' 전경.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5년 안에 국내 가정간편식(HMR) 생면 시장을 두 배로 키워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600억원을 들여 준공한 '최첨단 HMR 생면 공장'을 최근 가동하기 시작했다. 지난 30년간 쌓은 제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품질과 메뉴, 포장 혁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은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에 '최첨단 HMR 생면 공장'을 준공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면적 2만237㎡(약 6051평)에 지상 3층 규모다. 풀무원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HMR 냉면을 최근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겨울 전략 제품인 HMR 우동 생산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현재 연간 24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생면 시장을 향후 5년 안에 5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품 품질은 물론 메뉴와 포장까지 혁신해 그동안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고품질 생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우선 품질 혁신을 위해 생면 제조의 기초인 '반죽'부터 다시 설계했다고 밝혔다. 반죽의 표면적을 최대한 넓혀 구조를 더욱 균일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초고압 제면 공법을 더해 쫄깃한 면발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또 조만간 글로벌 면 요리를 HMR로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더불어 면과 소스를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조리하는 '원터치 생면 HMR'도 내놓을 예정이다. 생면의 유통기한을 기존 45일에서 180일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풀무원이 이처럼 생면 제품에 공을 들이는 것은 최근 국내 HM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풀무원의 경우 HMR 제품 중에서도 생면 시장에서 강점을 살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풀무원은 지난 1990년대 중반 HMR 우동을 출시한 뒤 2000년대에는 HMR 냉면을 선보이는 등 이 시장을 선도해온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윤명량 풀무원식품 매니저는 "최첨단 HMR 생면 공장을 준공하고 새로운 설비를 들여오면서 생면 HMR의 제품혁신, 메뉴혁신, 포장혁신 등 3대 혁신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정체한 국내 생면 시장에 다시 한번 풀무원이 재도약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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