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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비던 동원, 이젠 '육지'다…축산업 본격화

  • 2021.09.15(수) 10:09

축산업으로 영역 확대…조직개편
종합 단백질 식품 기업으로 도약

동원그룹 CI / 사진제공=동원그룹

참치를 중심으로 한 수산업에 방점을 찍어왔던 동원그룹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그동안 계열사의 사업부문으로만 운영해왔던 축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소비자에게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키로 했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롭게 발족된 사업 부서다. 올해 매출 목표는 8000억원이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이 맡았다. 동원홈푸드는 기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동원그룹이 전통적으로 참치, 연어 등 수산물을 중심으로 단백질 식품을 공급해 온 것에서 축산물 부문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수산물 위주의 단백질 식품 기업에서 축산물까지 아우르는 종합 단백질 식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동원그룹은 전세계적으로 단백질 식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과 기후 변화 등으로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동원그룹은 수산물과 축산물 영역 전반에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동원그룹의 축산업을 담당해왔던 금천사업부는 동원홈푸드가 2015년 합병한 국내 최대 B2B 축산물 온라인 유통업체인 금천이 전신이다.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 개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세중은 지난 7월 동원F&B에 인수된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이다.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는 사업이 전문이다. 급식업체를 비롯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B2C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규 육가공장을 건립해 생산력을 강화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축육부문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과 조미식품 생산을 전담하는 ‘식재·조미부문’ △단체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FS·외식부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을 운영하는 ‘온라인사업부문’ 등 총 4개의 사업영역을 구축하게 됐다.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오프라인, 온라인, O2O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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