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와 던킨 등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SPL의 수장을 교체했다. 비알코리아에는 스타벅스코리아 출신 마케팅 전문가를, SPL에는 식품안전 전문가를 각각 앉혔다.
SPC는 22일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명욱 부사장은 그간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다 중국 현재에서 중국법인을 전담하게 됐다.
SPC는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 마케팅을 총괄해 온 젊은 여성 CEO를 영입했다. 1975년생의 이주연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 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SPL도 SPC 내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온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