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반려견도 입을 수 있는 의류를 론칭했다. 헤지스의 주요 심볼인 강아지를 모티브로 다양한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헤지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아이코닉 라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0만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경제연구원(KREI)에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3조4000억원으로 성장한데 이어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헤지스는 반려견 패션에 대한 관심과 눈높이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을 반영해 베스트셀러로 부상한 아이코닉 시리즈를 반려견 의류 라인으로 확대했다. 아이코닉 라인은 클래식한 피케 티셔츠, 케이블 니트, 옥스포드 셔츠 등 헤지스가 20여 년간 이어온 헤리티지가 담긴 핵심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이다.견주와 반려견이 친밀함을 바탕으로 세련된 시밀러룩을 연출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아울러 해당 라인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유기견 보호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성하는 핵심 축이자 심볼인 강아지를 대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헤지스는 브랜드를 이루는 로고와 마스코트까지 태생부터 강아지와 함께 해온 만큼 론칭 초기부터 유기견을 위한 입양 캠페인과 기부 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윤정희 헤지스 사업부장 전무는 "반려견 의류에 대한 요구 사항도 단순한 보온성, 식별가능성을 넘어 패션성, 동질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심화되고 있다"라며 "반려견과의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을 꿈꾸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