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옥 동원그룹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축산물 유통 부문의 강화를 위해 이영상 본부장을 축육부문 대표로 선임하는 등 축육사업 확대를 위한 인사가 이뤄졌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김재옥 사장을 동원F&B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2024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동원F&B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동원그룹은 또 2015년 금천미트 인수 단계부터 축산물 유통 사업 이끌어온 이영상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상품본부장(전무)을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이 신임 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로, B2B에 집중된 축육사업을 B2C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성학 대표가 사임한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은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겸임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