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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 일본에서도 만든다…'치바 신공장' 본격 가동

  • 2025.09.02(화) 09:19

'비비고 만두' 생산…일본 전역에 납품
미국 성공 방식 적용…주력 시장 육성

/그래픽=비즈워치

CJ제일제당이 일본에 '비비고 만두'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건설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비비고 만두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고 향후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포석의 일환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공장을 앞세워 일본을 '제2의 미국'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지은 신규 만두 공장이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치바 공장은 CJ제일제당이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4만2000㎡·1만2705평)에 연면적 약 8200㎡(2480평) 규모로 건설했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하는 것이 핵심이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일본 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 만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에서 사업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8%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 일본 치바 신공장 전경./사진=CJ제일제당 제공

특히 일본 시장을 미국을 잇는 해외 주력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이날 일본 '이토추상사'의 식품부문과 사업 협약도 맺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한 냉동김밥, K소스 등을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이토요카도 등 주요 현지 유통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도 가속화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토추상사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토추상사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중 하나로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유통망과 함께 현지 최대 식품 유통사인 '니혼악세스', 대형 편의점 체인 '패밀리마트' 등 유명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 1위를 달성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방식을 일본에도 심을 것"이라며 "현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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