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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전도사' 코스맥스, 글로벌 확장 더 속도 낸다

  • 2026.04.16(목) 10:43

직접 수출액 매년 우상향…수출 국가도 다양
국내 중소 인디브랜드 해외 진출 적극 도와
올해 기술력 앞세워 해외 신시장 본격 개척

/그래픽=비즈워치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제품력을 갖춘 국내 중소 인디 브랜드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K-뷰티 큐레이터'로서 글로벌 무대 진출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코스맥스의 직접 수출액은 2023년 1억8378만달러, 2024년 1억8913만달러에 이어 2025년 1억9619만달러를 기록하며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지난해 기준 수출 국가 비중도 일본(24.7%), 미국(20.4%), 중국(15.5%) 순으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맥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인디 브랜드 제품들은 현재 미국과 일본 등 뷰티 선진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맥스의 이같은 성과는 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해 '코스맥스 차이나'를 설립했다.

/사진=코스맥스

이후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현지 생산 기반(메이드 인 USA)을 제공하며 한국 브랜드들의 연착륙을 지원했다. 아세안 지역의 경우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할랄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연초 인도 영업법인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이탈리아의 화장품 ODM 기업인 '케미노바(Keminova)' 지분 51%를 전격 인수해 사상 첫 유럽 내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또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상하이 신좡공업구에 연면적 7만3000㎡ 규모의 대규모 신사옥을 건립하고 있다. 올 하반기 신사옥이 완공되면 중국 내 연간 생산능력은 16억개로 늘어난다. 이 밖에도 2023년부터 가동한 신흥시장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튀르키예, 케냐, 인도, 멕시코 등 새로운 대륙에서 신규 고객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코스맥스와 손을 잡은 국내외 누적 고객사는 5000여 곳을 넘어섰다. 그중 해외 고객사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전 세계 34개국에 직접 수출을, 고객사를 통해서는 100여 개국에 K-뷰티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전력투구할 예정"이라며 "기존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인디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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