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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출범 9부 능선 넘었다…생보 '빅4' 탄생

  • 2021.05.12(수) 16:42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합병 승인
오는 7월 통합 법인 출범 예정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합작사인 '신한라이프(성대규 최고경영자 내정자·사진)' 탄생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합병을 위한 금융당국의 승인과 함께 2년여에 걸친 통합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생명보험업계에 새로운 '빅4'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져 신한생명이 존속회사로 남는다. 

합병비율은 1대 0.9226으로, 오렌지라이프생명 보통주 1주당 신한생명 보통주 0.9226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합병신주는 7565만4859주로 신한생명의 자본금이 3783억원 늘어난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양사 통합이 마무리되면 신한라이프는 자산 기준 업계 4위 생보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생명 자산규모는 36조7592억원, 오렌지라이프는 34조7504억원으로 총자산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빅3 생보사 삼성생명 309조8026억원, 한화생명 127조5299억원, 교보생명 115조4861억원에 이어 다음으로 큰 규모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분기 각각 728억원, 10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81%의 높은 성장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후 '뉴라이프 추진위원회'를 통해 화학적 통합작업을 추진해 왔다. 

양사에서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대상으로 코로케이션(Co-location)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 초에는 팀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전산을 비롯해 양사에서 다르게 사용해 왔던 용어, 재무부문 통합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인 통합작업은 이달 중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로 양사는 6월 한달 간을 통합 운용 테스트 기간으로 둘 예정이다. 통합법인 최고경영자(CEO)로는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이 일찍이 내정돼 경영 혼란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원활한 통합 작업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금융산업에 이바지하는 일류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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