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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쏘아올린 '비대면 주담대'

  • 2021.07.04(일) 09:00

[디지털 금융 라운지]
우리은행, 100% 비대면 주담대 출시
다른은행도 연내 계획…수익성 높아

그간 은행들이 제출 서류가 많아 완전 비대면이 사실상 힘들다고 밝혀왔던 주택담보대출이 드디어 온전한 비대면으로 가능해지게 됐다.

4일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사진)은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로 가능한 '우리WON뱅킹 주택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택구입, 대환대출, 생활안정 등 자금용도 구분 없이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바일로 가능하다. 주택구입자금의 경우 최대한도 5억원에 금리는 최저 연 2.74%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의 신청부터 실행이 모두 비대면으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금융권 최초다.

그간 은행들은 모바일 플랫폼 등을 통해 일정 수준의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100% 비대면은 달성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케이뱅크가 내놔 흥행에 성공했던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은 사실상 신규 대출이라기 보다는 대환대출에 가까워 100% 주택담보대출이라고 보기 힘들다. 이 외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이 내놓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역시 마찬가지다.

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등기 절차 등 서류작업이 비대면으로 취급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100% 비대면으로 취급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은행이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내놓으면서 주택담보대출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성공하면서 다른 은행들 역시 모든 절차를 비대면에서 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내놓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는 카카오뱅크역시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케이뱅크 역시 아파트 담보대출을 좀 더 고도화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시중은행 역시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담보가 확실하고 금액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만기가 길어 은행에게 있어 수익성이 좋은 대출로 꼽힌다"며 "정부의 정책이 더욱 깐깐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모든 절차를 100%로 하면 현재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의 한도와 금리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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