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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자회사 디지털 역량 확 끌어올린다

  • 2021.09.08(수) 09:43

그룹 디지털 지원 전담 제도 '디딤' 운영
자회사별 소통·지원 체계 구축해 시너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우리금융지주가 그룹 전체 디지털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자회사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이를 위해 그룹 디지털 전담 지원제도인 '디딤(DIDIM)'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디딤은 'Digital, ICT, Data Innovation Manager'의 약자로 자회사의 디지털 혁신 도약을 위한 그룹 차원의 지지대 역할을 의미한다.

'디딤'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디지털 경험이 부족한 신규 편입 자회사와 소규모 자회사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주사 디지털 실무자들이 각 자회사와 DT(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핵심 소통 채널을 구성하고, 전담 지원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자회사 디지털부서 임직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디지털 이슈 사항을 발굴하고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FIS 등 디지털 역량이 충분한 자회사와 연계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디지털 혁신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디지털 프로젝트에 대해 초기 방향성 설정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디지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디지털 혁신 문화가 안착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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