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권 58개사가 공동 채용에 나섰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삼성화재, 신한카드, 예금보험공사 등 58개 금융사 및 금융기관은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교보생명,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캐피탈,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등 대형 금융사와 금융기관들이 총출동한다.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은행은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며, 우수 면접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적극적인 면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을 예년의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 '메타버스 모의 면접관'도 선보이며 홍콩 등 해외 취업 상담도 이뤄진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최근 인력 수요 감소에도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을 늘려왔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