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이 MSD, 다이이찌산쿄 등에 이어 글로벌 빅파마인 바이오젠(Biogen)을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며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ALT-B4'의 확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알테오젠은 25일 바이오젠 인터내셔널(Biogen International GMBH)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젠은 자사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2개 품목에 ALT-B4 기술을 적용해 SC 제형으로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알테오젠이 수령하게 될 전체 계약 규모는 선급금 20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포함해 총 5억7900만 달러(약 8670억원) 규모다. 두 번째 품목 선정 시 1000만달러를 추가 수령하며, 임상 및 허가 성과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5억4900만달러다.
제품 출시 후 순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바이오젠은 향후 1개 품목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권도 보유하고 있어 전체 계약 규모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끊이지 않는 기술수출…'플랫폼' 저력 확인
알테오젠의 이번 성과는 올해 초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자회사 테사로와 체결한 계약에 이은 연이은 쾌거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GSK와 항암제 '도스탈리맙' 등에 ALT-B4를 적용하는 4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알테오젠의 ALT-B4 플랫폼은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이다. 환자가 병원에서 수 시간 동안 맞아야 하는 IV 제형을 5분 내외의 SC 제형으로 바꿔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이미 알테오젠은 MSD(머크)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SC 제형화를 위해 독점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까지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다이이찌산쿄의 ADC(항체약물접합체) '엔허투'에도 해당 기술을 접목하는 등 적용 범위를 항암제에서 ADC까지 넓혀가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플랫폼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