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2분기 매출액 6190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9.3%, 59.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토목부문의 성장과 함께 지난 4월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가져온 배열회수 보일러(HRSG)사업을 포함한 기자재 제조사업에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자금 손실 등 1회성 비용이 발생해 13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두산건설은 지난 4월 유상증자와 사업양수도 완료 후 재무 건전성이 좋아지고 있다. 유상증자 3900억원, 현물출자 5716억원으로 자본총계는 6218억원에서 1조5399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증자와 자구노력 등의 효과로 순차입금이 1분기대비 3000억원 축소되고 부채비율은 576%에서 219%로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