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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인사]LG화학, 소재·재료 키운다

  • 2014.11.27(목) 15:01

3개 본부 및 1개 사업부문으로 재편
전무 및 상무 16명 승진

LG화학이 소재와 재료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사업부문을 재편했다. 이와 함께 성과를 기반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등 총 16명의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시장선도 성과 창출 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한계 돌파 역량 및 성공 체험을 보유한 신규 사업 책임자를 발굴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문은 소재와 재료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사업부문을 재편했다는 점이다. 기존 3개 사업본부(석유화학·정보전자소재·전지) 체제를 3개 사업본부(기초소재·정보전자소재·전지)와 1개 사업부문(재료사업)으로 바꿨다.

 

우선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소재를 강조하기 위해 기초소재 사업부문으로 명칭을 바꿨다. 

 

▲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 부사장

 

기초소재사업본부장에는 ABS 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손옥동 부사장이 임명됐다. 손 부사장은 1982년 LG화학 입사 후 ABS영업과 중국 닝보소재 용싱 법인장, PVC사업부장 및 ABS사업부장 등 석유화학 분야에서 일했다.

 

현재 LG화학이 글로벌 ABS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일조했고 악화된 경영환경에서도 사업을 지속 성장시키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재료사업부문은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와 전지재료(양극재 등) 사업을 주력으로 조기 육성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에 속해있었다.

 

▲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 노기수 부사장

 

재료사업부문장은 기능수지사업부문장 임무를 수행했던 노기수 부사장이 선임됐다. 노 부사장은 글로벌 화학사인 일본 미쯔이(Mitsui) 출신으로 화학공학 박사다. 2005년 LG화학에 입사했고 석유화학연구소 연구위원과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기능수지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연구위원으로서 국내 최초 고탄성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를 개발했고, 고무·특수수지사업부의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기도 했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맡았던 박영기 사장과 전지사업본부장인 권영수 사장은 유임됐다. 기존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겸임했던 박진수 부회장은 CEO로서 이해 조정 및 전략적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음은 LG화학 승진자 명단

 

◇ 전무 승진(6명)

박종일(朴鐘一) ABS사업부장
이종택(李鐘澤)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장성훈(張城勳) 전력저장전지사업담당
윤흥렬(尹興烈) 법무담당
홍영규(洪榮珪) 정도경영담당
하범종(河範宗) 재무관리담당

 

▲ 윗줄 왼쪽부터 박종일, 이종택, 장성훈 전무 아랫줄 왼쪽부터 윤흥렬, 홍영규, 하범종 전무

 

◇ 상무 신규선임(10명)

 

<LG화학>
박준성(朴俊誠) 민경호(閔景湖) 홍범희(洪範憙) 이건주(李建柱)
서중식(徐重植) 장응진(張應鎭) 김영선(金永善) 심인용(沈仁用)

 

<LG MMA>
정태균(鄭泰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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