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7일 오후 서울 금천 가산디지털단지내 3D프린트제조업체를 찾아 3D프린터로 만든 '창조경제' 초콜릿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D프린터, 빅데이터, 로봇 등 신산업 분야 기업 기술 담당자들을 만나 신산업 육성의지를 밝혔다.
최 부총리는 7일 서울 구로 디지털밸리에 위치한 3D프린터 제조 중소기업 ㈜로킷을 방문하고, 주요 신산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산업의 동향과 발전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로킷은 국내 최초로 데스크탑 3D프린터를 개발한 기업으로 생산 제품을 러시아, 중국, 싱가폴 등에 수출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사물인터넷 분야의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빅데이터 분야의 KT, 와이즈넛,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체 유즈브레인넷, 로봇 분야 KNR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기존 주력산업에 더해 차세대 먹거리가 될 신기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의 육성의지를 피력했다. 최 부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 경제가 자동차, 조선, 반도체, 휴대폰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도전을 통해 GDP 14위, 수출 7위의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며 "2015년에는 ICT와의 결합,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우리의 강점인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신산업에서 새로운 도약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