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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된 ZIC, '뉴ZIC'로 다시 태어난다

  • 2015.09.08(화) 14:27

SK루브리컨츠, 기존 제품 재정비 및 성능 업그레이드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ZIC’(지크)가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이 출시된다.

 

SK루브리컨츠는 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뉴ZIC’ 론칭 행사를 열고, 기존 ZIC 제품의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성능을 개선한 뉴 지크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을 비롯해 대리점 및 유통전문점 등 유통고객 200여명이 참석했다.

 

뉴ZIC는 첨가제 개선으로 엔진보호와 연비개선 효과를 높였다. 소비자들이 제품명만 봐도 바로 필요한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네이밍 체계를 개편했다. 제품 등급별로 용기 색상을 달리해 편의성도 높였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 차량과 엔진의 고급화 및 소형화 등 시장 변화를 고려해 새로운 제품인 뉴ZIC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ZIC XQ·RV·A로 나뉘었던 승용차용 엔진오일은 ZIC X9·X7·X5로 라인업이 바뀌고, 최고급 차량을 겨냥한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인 ‘ZIC TOP' 제품도 새로 탄생했다. 상용차용 엔진오일은 기존 ZIC XQ5000 및 EURO5000 등에서 ZIC X9000·X7000·X5000·X3000으로 라인업이 재구성된다.

 

현재 ZIC는 러시아와 중국,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해외시장 판매량이 국내시장 판매량을 넘어섰다. SK루브리컨츠는 각국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기존 주력시장은 물론 북미를 중심으로 한 신규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기화 사장은 “ZIC는 17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 윤활유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며 “뉴ZIC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에는 SK루브리컨츠가 글로벌 톱10 윤활유 전문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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