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현대차 고성능카의 미래 'RM16' 최초 공개

  • 2016.06.02(목) 15:26

고성능 'N브랜드' 콘셉트카 'RM16' 내놔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솔라티 컨버전' 공개

현대차가 개발중인 고성능카 'N브랜드'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2016 부산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콘셉트카 ‘RM16(Racing Midship 2016)’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개발한다는 의지를 담은 ‘고성능 N’을 소개하고 콘셉트카 ‘RM16’과 함께 ‘신형 i20 WRC 랠리카’,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등을 함께 선보였다.

친환경차로는 아이오닉 라인업 중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복합 기준)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전시한다. 상용관에서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SOLATI)’의 새로운 특장 모델인 ‘쏠라티 컨버전’과 최고급 대형버스 ‘유니버스 프레스티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 콘셉트카 'RM16'.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고성능 N’을 소개하고, 그동안 축적된 고성능 기술을 담아낸 콘셉트카 ‘RM16’을 선보였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의 RM 시리즈는 2014년부터 매년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Rolling Lab)’”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고의 고성능차 개발을 위해 남양연구소, 독일 뉘르부르크링 주행성능테스트센터 등에서 전방위적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극한의 주행을 펼치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고성능차 개발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해 고성능차는 물론 양산차 개발에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고성능 N’ 개발 과정을 보여주는(Signaling) 콘셉트카 ‘RM16’은 전장 4260mm, 전폭 1865mm, 전고 1340mm의 크기로 고용량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세타Ⅱ 2.0 터보GDI 개선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9kgf·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엔진을 운전석과 뒷 차축 사이에 위치시키는 ‘미드십(Midship)’ 형식에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해 고성능차 구현에 필수적인 ‘전후 무게 배분별 차량 움직임’, ‘고강성 경량차체의 성능 기여도’ 등의 선행 연구 진행에 최적화되었다.

이 밖에도 유럽전략차종 ‘신형 i20’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올해부터 WRC 랠리에 투입한 ‘신형 i20 WRC 랠리카’와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를 전시했다.

▲ 신형 i20 WRC랠리카.

아울러 이달부터 양산 및 보급이 시작될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최고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춘 전기차다.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과 급변하는 트렌드로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라며 “현대차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 구현 및 고객의 실사용성에 기반을 둔 최적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Future Wave, Inspiring Technology)’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2016 부산모터쇼’에서 승용관 2100㎡(약 635평), 상용관 600㎡(약 181.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승용 17대, 상용 5대 등 완성차 22대와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