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부품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정부 및 금융계와 손잡고 미래차 산업으로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 부품사 지원과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게 된다.
업무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금융위원회 은성수 위원장, 한국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한국성장금융 성기홍 대표,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정양호 원장, 산업기술진흥원(KIAT) 석영철 원장,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과 금융이 함께 성공적으로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 뉴딜 투자를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 및 기업, 은행은 2021년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총 2,000억원 규모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이하 미래차 투자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차 투자펀드는 총 15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펀드 2개와 500억원 규모의 인프라투자펀드 등 총 3개의 펀드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