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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선물상자 대신 코로나예방상자' 나홀로 귀성 증가

  • 2021.02.10(수) 12:36

설 귀성을 위해 서울역 KTX 승강장에 도착한 서수연(27)씨가 부모님께 선물할 바이러스 예방키트 상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객들의 이동이 시작됐다. 기차역과 터미널, 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한산했다.

올해 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연장되면서 5인이상 모일 수 없다. 그로 인해 예년에 비해 귀성정체는 다소 적어질 전망이다.

설 연휴기간 직계 가족이라고 해도 주소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이지 못하게 하는 방역당국 지침으로 '나홀로 귀성'을 택하는 승객도 있었다.

10일 오전 서울역KTX 승강장에서 만난 서수연씨(27)는 선물상자대신 바이러스 예방키트를 들고 나홀로 귀성중에 있다. 서씨는 김천에 계신 부모님댁으로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씨는 "바이러스 예방에 취약한 고령층 부모님에게 바이러스 예방키트를 전달해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아직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울산 4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등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을 463만대로 예상했다. 귀성 방향으로 차들이 몰리면서 오전 11시께 정체가 시작해 오후 6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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