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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양태회 창업주 지분 대물림 시작됐다

  • 2021.05.02(일) 07:15

승민·세린·세민 세 자녀에 2.35% 26억원어치
후계승계 정지작업…2세 지분 4.45%로 증가

대형 교육업체 비상교육의 오너 지분 대물림이 개시됐다. 창업주 양태회(58) 대표가 2세들에게 상장 이후 처음으로 비상교육 지분을 물려준 것. 향후 가업승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다. 

2일 비상교육에 다르면 양태회 대표는 지난달 26일 소유지분 2.35%(30만6000주)를 증여했다. 당시 주식시세로 26억원(종가 8350원)어치다. 지분은 42.81%(556만3940주)로 축소됐다. 

수증인은 양 대표 2세들이다. 부인 정양옥(54) 테라북스 대표와 슬하의 장남 양승민(26)을 비롯해 장녀 양세린(22), 막내딸 양세민(17) 등 세 자녀들이다. 각각 0.64%(8만3000주·7억원), 0.64%(8만3000주·7억원), 1.08%(14만주·12억원)씩이다. 

2008년 6월 비상교육 상장 이후 양 창업주의 첫 2세 지분 증여다. 세 자녀들이 어린 까닭에 경영수업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지만 미리 지분 증여를 통해 후계승계에 대비한 터를 닦아놓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상교육은 소유·경영 통합 구조다. 양 대표가 비상교육의 지분을 절반 가까이 직접 소유 중이고, 정 대표(1.32%) 등 일가(20명)를 포함하면 54.32%에 달한다. 이어 비상교육 아래 비상캠퍼스(지분 100%), 비상교과서(100%), 비상엠러닝(99.5%) 등을 둬 계열 전체에 강력한 지배기반을 갖추고 있다.

즉, 2세 승계를 위해서도 비상교육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따라서 양 대표의 이번 비상교육 주식증여는 향후 원만한 가업 대물림을 위해 지분 이전 작업을 개시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양 대표의 세 자녀들은 비상교육 지분을 2.09%에서 4.45%(57만7186주)로 확대, 5% 가까이 보유하게 됐다. 양승민, 양세린이 각각 1.63%(21만1554주)다. 모친보다도 많아졌다. 양세민은 1.19%(15만4078주)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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