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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으로 간 카카오 '피치파이브', 글로벌서 1.7억뷰

  • 2021.05.16(일) 08:30

아시아·북미권서 인기…이모티콘 곧 출시

카카오의 '어피치' 캐릭터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가 글로벌 이용자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어피치 공식 틱톡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형식의 애니메이션 '피치파이브'와 이를 활용한 해시태그챌린지 동영상 조회수가 총 1억7000만뷰를 기록했다. 

피치파이브 캐릭터 이미지 /사진=카카오 제공

어피치 계정의 팔로워도 한 달 동안 10만명에서 26만여명으로 약 160% 증가했다. 팔로워의 국적 또한 일본 18%, 미국 14%, 한국14%, 인도네시아 5%, 베트남 5% 등 아시아, 북미권 중심으로 확대됐다. 

카카오는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달 피치파이브 콘텐츠를 공개했다. 피치파이브는 원조 '어피치' 외에 '러피치', '퍼피치 세 쌍둥이' 캐릭터 조합으로 이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들의 귀엽고 엉뚱발랄한 일상이 글로벌 이용자 사이에서 밈(meme,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 공유되기도 했다. 이용자 스스로 밈의 주인공이 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해시태그 챌린지의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는 어피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피치파이브 캐릭터의 이모티콘 출시도 예정돼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피치파이브 공개 후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치파이브를 경험하고 해석하며 즐기는 문화가 확산됐다"며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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