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삼성전자 메타버스서 직무상담 받아 볼까

  • 2021.09.11(토) 09:00

[때껄룩산업]
LG전자, 30년까지 60만톤 플라스틱 재활용
LX세미콘, 3D 비행시간 거리측정기 개발

삼성전자, 메타버스로 직무 상담

최근 2021년도 하반기 3급(대졸) 신입채용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가 MZ(밀레니얼·Z세대) 구직자와 소통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일대일 직무상담'을 진행.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직자와 소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플랫폼에 입장한 구직자들은 관심이 있는 사업부의 직무에 대해 일대일로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음. 사업부별 직무 소개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

삼성전자의 일대일 직무상담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 플랫폼 입장을 원하는 구직자는 삼성전자 채용 블로그를 통해 신청 가능.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자격은 2022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사람.

/사진=삼성전자 제공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3.7% 성장 전망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하반기 이후 살아날 전망.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올 하반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855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7% 늘 것이라고 예상. 폴더블 스마트폰 및 주요 플래그십(전략) 모델 출시로 8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 아울러 가격에 민감한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중저가 모델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올 상반기부터. 한국IDC 조사 결과 국내 스마트폰 상반기 출하량은 약 856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 출하량은 감소세지만 감소폭은 점차 완화되는 추세. 특히 이 기간 프리미엄 제품군 시장 점유율은 52.3%로 작년 상반기(31%)보다 크게 증가. 2년 전 첫 5G 스마트폰 출시 이후 처음으로 돌아온 기기 교체 주기 수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사진= 한국IDC 제공

LG전자, 재활용 플라스틱 60만톤 사용

LG전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60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발표. 단계적으로는 2025년까지 누적 20만톤 사용이 목표. 작년 1년 동안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약 2만 톤 수준.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 등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다시 활용해 만든 소재. 현재 LG전자는 TV,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제품의 일부 모델에 내장부품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 중. 향후에는 외관부품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할 계획.

플라스틱을 덜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 데도 앞장설 예정. LCD(액정표시장치) TV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기존 14개에서 올해 18개로 확대. 올 한 해 판매 예정인 올레드 TV와 동일한 수량 만큼을 LCD TV로 판매한다고 가정하면 올레드 TV 판매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1만톤 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

지난 6월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식에서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왼쪽)이 홍정기 환경부 차관(오른쪽)에게 플라스틱 사용의 원천 감축이 가능한 LG 올레드 TV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한화큐셀, 태양광에 1.5조 투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에 2025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 충청북도 진천군과 음성군에 위치한 한화큐셀의 한국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셀과 모듈 공장으로 연간 4.5GW(와트)의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 작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한 것을 포함하면 총 3조원을 투자하는 셈. 한국공장의 셀과 모듈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연간 7.6GW로 확대.

아울러 한화큐셀은 스페인 남부 헤레스데라프론테라 지역에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게 됨. 50MW는 국내 기준 약 7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

한화큐셀은 이 지역 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권을 확보해 지난 6월 영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넥스트 에너지 캐피탈(NEC)에 지분 100%를 넘김. 이 발전소에서 한화큐셀은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 및 유지관리)를 수행하며 내년 3분기까지 발전소 준공을 완료할 계획.

한화큐셀 진천공장. /사진=한화큐셀 제공

LX세미콘-MS '맞손', 3D 거리측정 개발

LX세미콘이 마이크로소프트와 3D(3차원)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time-of-flight) 센싱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ToF는 피사체로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 카메라와 결합하면 사물을 입체적으로 표현 가능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의 핵심 기술로 꼽힘. 모바일기기, 자동차, 물류 등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는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3차원 센싱 기술은 △게임 분야의 '키넥트(Kinect)' △혼합 현실 분야의 '홀로렌즈(Hololens)'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을 제조,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에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LX세미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3D ToF 센싱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 마이크로소프트는 LX세미콘에 3D센싱 기술을 비롯해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통한 물체 인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

LX세미콘 CI. /사진=LX세미콘 제공

[때껄룩(Take a look)산업]은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팀의 뉴스 코너입니다. 렛츠 때껄룩! [편집자]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