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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주력 ‘눈높이’ 가시적인 개선 징후

  • 2021.10.27(수) 11:10

올 3Q 영업이익 23억…2분기 연속흑자
‘눈높이’ 선방 힘입어 본체도 흑자 전환

대형 교육업체 대교가 학습지 시장의 대표 브랜드 ‘눈높이’에서 의미 있는 실적개선 징후를 보였다.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주력사업의 선방은 향후 적자기조를 벗어나는 데 긍정적인 요소다. 

27일 ㈜대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59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5%(66억원) 증가했다. 다만 올 2분기에 비해서는 1.72%(28억원) 소폭 뒷걸음질 쳤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10억원 적자를 냈다. 비록 1년 전(82억원)에 비해 손실 폭이 8분의 1 로 줄기는 했지만 작년 이후 ‘C-쇼크’(코로나19)로 촉발된 적자기조에서 확실히 벗어나는 데는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73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올해 7~9월 ㈜대교의 재무실적에 부정적 요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영유아 대상의 대교에듀캠프 등 자회사를 제외한 ㈜대교 본체의 주력사업에서 가시적인 실적개선 징후를 보이고 있다. 

대교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교는 학습지 브랜드 ‘눈높이’를 주력으로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 ‘차이홍’, 독서 및 논술 프로그램인 ‘솔루니’ 등 교육 및 출판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교는 올해 3분기 본체의 별도매출이 148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1년 전 5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주력인 눈높이 부문이 흑자전환을 주도했다. 

눈높이 부문은 1198억원 매출에 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18억원 적자에서 흑자 반전이다. 게다가 2분기 21억원에 이어 연속 흑자흐름이다. 차이홍과 솔루니의 경우에도 합쳐 1억원 남짓 흑자로 전환했다. 기타부문이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신통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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