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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에 특허권 공짜로 주는 이유

  • 2022.09.06(화) 16:37

"미래차 시대도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

현대모비스가 기술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협력사와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도 협력사의 기술 자생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 기술 상생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분야 특허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특허권 일부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현대모비스가 제공한 특허권은 약 300여 건에 이른다. 협력사와의 공동 출원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스스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기술 개발 지원 금액은 300억원을 넘었다. 국내외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한 협력사의 시험·테스트 장비 사용 횟수는 2000여건에 이른다. 

협력사 자금 지원 제도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2,3차 협력사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안전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365일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안전 리스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사와 공유하고 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협력사와 계약 시 환경 오염의 최소화, 유해물질 미사용, 환경법규 준수 등을 구축하도록 요청하고 사후 검증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협력사의 ESG 항목에 대한 진단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현대모비스가 마련한 ‘지속가능성 리스크 자가진단시트’를 통해 ESG 항목별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평가 결과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되면 현장 진단을 추가로 실시한다. 진단 결과 도출된 취약점은 각 협력사별로 자체 시정 계획을 통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작년말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2045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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