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상륙했다.
한국GM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CUV는 SUV와 세단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높은 전고(차 높이)로 SUV의 넓은 시야와 다목적성을 갖췄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LS·LT·ACTIV·RS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1.2 리터 E-터보 프리미엄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로 복합연료비는 ℓ당 12.7km다.
전장은 4540㎜, 전폭 1825㎜, 전고 1560㎜다. 휠베이스는 2700㎜로 쉐보레 모델 중 짧은 리어 오버행(뒷바퀴 축을 기준으로 범퍼 끝까지의 거리)을 통해 넓고 쾌적한 2열 레그룸을 구현했다. 바디 스트럭처는 GM의 최신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설계됐다.
국내 고객을 위한 특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국내 판매되는 쉐보레의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돼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