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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CES 이어 모터쇼도 진출…건설기계 최초

  • 2025.02.08(토) 15:00

[워치인더스토리]
BMW, 순수전기 SAV '뉴 iX' 3월 국내 출시
현대모비스, 빅데이터 포털 확대 운영

/그래픽=비즈워치

HD현대, 건설기계로 업계 최초 ‘모터쇼’ 참가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오는 4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 건설기계 기업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처음. 그룹 건설기계 계열사의 브랜드인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중심으로 'HD현대관'을 운영할 계획.

서울 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글로벌 자동차 및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변경.

HD현대의 전시 테마는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과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들을 최초 공개할 예정.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차세대 신모델은 지난 2021년 HD현대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며,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체제를 확립한 이후 시장에 선보이는 첫 시너지 결과물.

HD현대 차세대 신모델 티저 이미지./사진=HD현대 제공

BMW, 순수전기 SAV '뉴 iX' 최초 공개

BMW가 순수전기 SAV(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 '뉴 iX'를 최초로 공개. BMW iX는 전기화 브랜드인 BMW i의 전용 모델. 올해 3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

이번에 공개된 BMW 뉴 iX는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을 새롭게 도입해 스포티한 감성을 높인 것이 특징.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각종 부품의 최적화를 통해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

BMW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에 비해 모두 출력이 향상. 기본 모델인 BMW iX xDrive45는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71.4kg·m(700Nm, 뉴턴미터)의 최대토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가속.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을 발휘. 최대토크는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kg·m(1100 Nm, 뉴턴미터)에 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8초.

뉴 iX는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도 증가. 기본 모델은 94.8kWh(킬로와트시)로 이전에 비해 30%가량 향상. 뉴 iX xDrive60은 109.1kWh, 뉴 iX M70 xDrive는 108.9kWh 수준. 또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도입하고 각종 부품을 최적화해 주행 가능 거리를 향상. WLTP(국제표준시험방식)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뉴 iX xDrive45가 최대 602km, 뉴 iX xDrive60는 최대 701km, 뉴 iX M70 xDrive는 최대 600km.

BMW '뉴 iX'./사진=BMW 제공

현대모비스, 데이터 통합검색·분석하는 '데이터맵' 구축

현대모비스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도모. 업무 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원하는 목적에 맞게 알고리즘이 자료를 분석해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는 데이터 포털을 확대 운영.

현대모비스는 100여개 업무시스템과 연계된 1만6000여개의 카테고리 데이터를 데이터맵 형식으로 해당 포털에 구축. 각 카테고리 데이터와 연계된 세부 데이터들을 포함하면 이 포털을 통해 수십만개에 이르는 방대한 업무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현대모비스의 데이터맵은 분산된 100여개 시스템의 데이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구조화한 것이 특징. 업무 영역, 단계, 시스템별로 데이터를 분류해 분류체계를 효율화. 용어 표준화 작업도 함께 진행해 기존에 30만여개에 이르는 용어를 표준 용어 3만여개로 재정비.

나아가 직원들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찾은 후에는 해당 포털에 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된 자료로 받아볼 수 있음.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을 기업 경영환경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데이터를 선행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업무에 도입하기로 결정.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구축한 전문 포털에 강화된 데이터맵이 더해져 경영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시너지 창출을 기대.

현대모비스 데이터맵./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두산스코다파워, 발전 기자재 기업 최초 체코 증시 상장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지난 6일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하고 기념식을 개최.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등 유럽에서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 온 기업. 발전 기자재 기업 중 체코 프라하 증시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1만4400원으로 확정. 총공모 금액은 1516억원. 향후 두산스코다파워는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 290만주를 발행해 418억원을 조달,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투입.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약 763만주)을 통해 1098억원 확보.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원자력과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

지난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두산스코다파워 상장 기념식에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오른쪽)과 페트르 코블리츠 프라하 증권거래소 CEO가 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두산스코다파워 상장 기념식에서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오른쪽)과 페트르 코블리츠 프라하 증권거래소 CEO가 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리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에보'북미에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전용 퍼포먼스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에보 AS'를 북미 시장에 출시. 19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26개 규격의 제품을 론칭.

다이나프로 에보 AS는 글로벌 SUV 시장의 고성능화 트렌드에 발맞춘 다이나프로 라인업 최신 제품. 고성능 SUV 최적 설계로 핸들링, 제동력, 코너링 안정성 등 타이어 성능 전반이 대폭 향상.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중심부와 바깥쪽에 혁신 기술이 적용된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를 채택해 핸들링과 제동력을 크게 강화.

이와 함께 최적 블록 설계로 타이어 강성을 고르게 분배하고 점선 형태의 패턴을 적용해 코너링 시 안정적이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지원. 이 설계로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트레드 변형과 마모도 최소화. 또 타이어 트레드 블록의 모서리를 비스듬하게 깎는 챔퍼 기술과 홈의 설계와 깊이를 정밀하게 조정한 뎁스 기술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극대화. 

주행 중 노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레드 안쪽에는 넓은 횡방향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바깥쪽에는 좁은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채택. 최적 프로파일 기술로 차량의 높은 하중에도 접지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시키며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하는 동시에, 타이어 수명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

한국타이어, SUV 전용 퍼포먼스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에보 AS'./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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