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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구 전력 공급 '괴물 엔진'…HD현대인프라코어, WHE서 대상

  • 2025.12.11(목) 10:06

내년 양산 앞둔 HX12·세계 최대 HX22 동반 수상
'700bar 고압 충전' 현대차 이동형 충전소, 최우수상 수상

WHE 2025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에서 베스트 픽에 선정된 HD현대인프라코어 부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2종이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1일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결과를 발표하며 HD현대인프라코어의 'HX12'와 'HX22'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지난 4~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WHE 2025를 직접 방문해 관객 호응도, 시장 잠재력, 기술 혁신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HX12'는 11L급 차량용·발전용 수소엔진으로 지난해 H2 MEET 2024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으며, 내년 양산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 'HX22'는 세계 최대 규모인 22L급 수소엔진으로, V형 12기통 구조에 최대 출력 600㎾(816마력)를 자랑한다. 연속 출력 477㎾로 약 200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우수상인 엑설런트 픽에는 현대차그룹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에이피그린의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 케이엠씨피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의 이동형 충전소는 트럭 또는 트레일러에 압축기·저장용기·냉각기·충전기 등을 탑재한 형태로 700bar 고압 충전이 가능하다. 설치 공간 제약이 적어 인프라 부족 지역이나 기존 주유소·LPG 충전소에 융복합 형태로 배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피그린의 수소생산 시스템은 컨테이너 일체형 구조로 LNG, 바이오가스 등으로 하루 20kg의 수소와 3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케이엠씨피의 수소연료전지 보트는 95kW 연료전지와 100kW 배터리로 총 180kW 추진력을 내며, 최대 속도 20노트로 60km 항해가 가능하다.

WHE 2025 조직위 강남훈 위원장은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를 통해 혁신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교류 확대로 수소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WHE 2025는 26개국 279개 기업·기관이 참가했으며, 4일간 2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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