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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 회장 "관망은 패배…AI 성과로 증명해야"

  • 2025.12.29(월) 10:23

[신년사]2026년 경영 키워드 '실행과 성과'
'AI 비즈니스 임팩트' 가시화 원년 선언
저유가·수요 둔화 속 본업 경쟁력도 강조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6년 새해를 '실행과 성과의 해'로 규정하며 관망이 아닌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가 맞물린 불확실한 환경에서 본업 경쟁력을 지키고 AI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라는 메시지다.

허 회장은 29일 새해 경영 메시지를 통해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대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영 환경 전반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내년 역시 불확실성의 연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허 회장은 위기 돌파의 출발점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분명히 했다. 저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가능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너지·화학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켜내지 못하면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며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변화 속 기회 요인도 제시했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와 에너지 전환 가속 △AI·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구 구조 변화 등이 새로운 사업 지형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 회장은 에너지와 인프라,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GS가 이러한 변화의 교차점에서 다양한 연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그룹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집할 경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허 회장은 내년을 'AI 비즈니스 임팩트'를 본격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제시했다. 그간 현장에서 이어온 AI 활용 시도를 사업 혁신과 수익 창출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허 회장은 "구성원들은 AI를 도구로 삼아 수많은 시도를 이어왔고 그 변화가 점차 현장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현장 중심의 도메인 지식과 피지컬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변화의 속도에 대한 경계도 당부했다. 그는 "변화는 언제나 우리의 준비보다 빠르게 다가온다"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클수록 방향은 더욱 명확해야 한다"며 "G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과 성과로 변화를 증명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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