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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반도체 하지않지만 데이터 자산 활용"
GS그룹이 지난 12일 'AI·디지털 협의체' 개최. AI·디지털 협의체는 그룹 변화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세우는 회의로 분기마다 진행. 이날 행사엔 허태수 회장을 비롯 최고경영진과 임원 80여명이 참석.
허 회장은 "우리가 AI 반도체 사업을 직접 하진 않지만 보유한 데이터를 자산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낼 수 있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기술을 넘어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현재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적인 도약을 추진 중.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지식허브를 구축하는 등 내부 개혁을 동반한 노력.
이번 회의에서 GS 경영진들은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 시대에 대비할 방안을 강구하고 미래 사업 생태계를 선도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댐.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한 컴퓨터로, 연산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 '꿈의 기술'로 알려짐.
경영진들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AI와 함께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고 강조. 정유·석유·발전·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그룹사로서 QX(퀀텀 트렌스포메이션·양자전환)가 필요할 것이라는 공감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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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구독' 2030 사로잡은 이유
삼성전자가 지난 1월 24일부터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새로운 구매 트렌드로 자리매김. 이 구독제는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2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4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 등 제공.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온·오프라인 기준) 5명 중 1명이 구독클럽에 가입. 삼성닷컴서 구입한 고객은 3명 중 1명꼴.
가입자의 60%는 2030 젊은 층 고객. 2030 고객은 최신 IT 기기에 관심이 많고 '구독'이라는 새로운 구매 방식에 수용성이 높음. 상대적으로 모바일 기기 교체 주기가 빨라 1년마다 최신 갤럭시를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
구독 가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모델은 '갤럭시 S25 울트라'로, 사용 후 반납 시 잔존가 보상 금액이 높은 상위 라인업 모델 선호도가 높았음. 삼성전자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중고 스마트폰 반납 혜택을 강화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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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2030년 매출성장률 6% 목표"
금호석유화학이 성장 전략 등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목표는 △2030년까지 매출성장률 6%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0% △향후 3개년 주주환원율 최대 40% 등 크게 3가지.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를 3대 성장전략으로 설정.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을 6%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
3대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 재무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 고효율 생산기술과 차세대 성장 산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저수익 사업은 개편해 자원적 선택과 집중을 도모한다는 것. 이를 통해 ROE를 2026년까지 7%, 2030년까지 10%를 달성한다는 계획.
주주환원책도 강화. 지난 2021년 발표했던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5~10% 수준 자기주식 매입·소각 비율을 올해부터 10~15% 수준으로 5%포인트(p) 상향할 방침. 업황 둔화에도 불구, 20~25%의 배당 성향 유지. 별도 당기순이익의 최대 40%에 달하는 금액이 주주환원정책에 사용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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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전력 슈퍼사이클' 주도권 고삐
LS일렉트릭이 AI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등 차세대 전력 제품을 대거 공개. LS일렉트릭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와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5'에 동시 참가.
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50부스(450㎡) 전시 공간에 '고객을 향한 무한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AI데이터센터 솔루션 △탄소제로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5개 존 구성.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공조시스템 등 차세대 솔루션 기반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가 전면에 배치.
특히 초전도 솔루션 '하이퍼그리드 NX'를 선보여 눈길. LS일렉트릭의 초전도 한류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 기존 데이터센터는 물론 AI데이터센터에도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적으로 줄여 전력설비 손상·전기적 화재·정전 확산을 예방하는 장치. 대용량 첨단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
최근 LS일렉트릭은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중. AI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에 통 큰 투자중. 올해 예상되는 투자 규모만 5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수요는 지난해 60기가와트(GW) 수준에서 연평균 22% 증가해 2030년께 171GW까지 확대될 전망. 특히 AI 데이터센터 용량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씩 성장해 전체 데이터센터 수요의 약 70%를 차지할 것이란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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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공정안전관리에 AI 더했다
HD현대오일뱅크가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안전관리 학습 플랫폼을 구축.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와 협업, 맞춤형 공정안전관리 학습 플랫폼인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스킬업 챗봇'을 적용.
팔란티어가 제공하는 AI 거대언어모델 플랫폼에 기반, HD현대오일뱅크 빅데이터 전담 조직인 BAO(Business Analytics & Optimization)팀이 공정안전관리 규정 및 내부 데이터를 접목해 개발 완료.
공정안전관리의 효과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사용자의 직책·소속 부서·담당 업무에 따라 안전운전 지침·설비점검·검사 및 유지보수·비상조치계획 등에 대한 맞춤형 질문을 제공. 사용자가 입력한 답안에 대해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평가와 모범답안도 제시.
HD현대오일뱅크 모기업인 HD현대도 팔란티어와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서 협력 강화 중.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년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팔란티어의 홍보영상을 통해 미래형 조선소(Future of Shipyard·FOS)의 청사진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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