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해외 전시 기념 갈라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을 선보이는 국외 순회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선대의 '문화보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이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등 삼성가 일가와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인왕제색도 등 국보급 330점 전시…K-고미술 정수 선보여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의 보물 :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Korean Treasures: Collected, Cherished, Shared)' 전시의 성공을 기념하는 갈라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이재용 회장 외에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 일가와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지 정·재계 인사들도 대거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북미 지역에서 4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한국 고미술 전시를 통해 삼성의 글로벌 문화 영향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에는 국보 7건과 보물 15건을 포함해 총 330점의 희귀 문화유산이 망라됐다. 특히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정수로 꼽히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216호)'는 비 온 뒤 안개가 피어오르는 인왕산의 실경을 묘사한 작품이다.
아울러 단원 김홍도의 마지막 작품인 '추성부도(보물 1393호)'와 박수근의 '농악' 등 고미술과 근현대미술을 아우르는 주요 수작들도 전시 목록에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개막 이후 누적 관람객이 4만명을 돌파하며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내달 1일 워싱턴에서 막을 내린 뒤 3월7일 시카고박물관, 9월10일 영국박물관으로 국외 순회 일정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