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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예상 깬 견조한 실적…포트폴리오 균형 잡혔다

  • 2026.07.30(목) 16:33

2Q 매출 19조 전년비 9.7%↑·영업익도 35%↑
덩치 유지한 '철강'…'이차전지'·'인프라' 약진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실적 둔화 예상을 깨고 순항했다. 본업이 철강 부문이 선방한 가운데 이차전지와 인프라 부분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부진했던 사업들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점점 균형을 잡아가며 불확실성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30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2590억원, 영업이익 8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고 영업이익은 34.9% 증가했다.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은 수익성이 꺾이긴 했지만 여전한 '덩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포스코와 해외철강 부문을 합산한 철강 부문의 매출은 15조393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4% 늘었다.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403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성장궤도를 유지한 건 위안거리다.

이차전지 부문은 약진했다. 올해 2분기 이차전지 부문 매출은 1조52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7% 늘었다. 영업이익은 4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수익성을 끌어올린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조업 안정화 및 설비 개선으로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하며 포트폴리오가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

인프라 부문도 선전했다. 인프라 부문 2분기 매출은 15조466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5.8% 늘었다.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4930억원이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을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2분기 포스코인터의 영업이익은 429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6.8% 뛰었다. 특히 그간 공을 들여온 에너지 부문이 2264억원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다.

포스코ENC는 적자를 탈출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ENC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9% 줄었지만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리튬 사업이 흑자 전환하고 철강, 이차전지, 소재 및 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트리플 코어'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는 경영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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