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은 올해 6월 4000억원의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중 중동지역 플랜트 현장에서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고 국내 주택사업도 장기 미회수 채권의 추가적 대손상각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플랜트 현장(Marafiq, Yanbu2, KOTC, KNPC)에서 원가율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국내 건축 및 토목 사업 부문의 채산성도 저하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172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또 사우디 현장 등에 제공한 대여금 중 2648억원을 대손상각하면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효과는 희석됐다고 나이스신평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