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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사외이사에 하영구 전 은행협회장

  • 2019.03.29(금) 15:42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 선임
대표이사와 분리·독립 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이 선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서유석, 김미섭 각자 대표 선임 안건도 통과시켰다.

김석동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공석을 채웠다. 신임 사외이사 임기는 1년으로 이사회 의장도 맡아 대표이사와 이사회를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는 하영구 사외이사를 포함해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장용성 한양대 경영학부 특훈교수, 정윤택 전 효성 사장 등 4명이다.

하영구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의 2014년도 은행연합회장 취임식 당시 사진. /이명근 기자 qwe123@

신규 선임된 하영구 사외이사는 1981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후 2001년 한미은행 은행장, 2004년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2010년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 2014년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을 거친 정통 금융맨이다. 
  
하 전 회장이 2017년 11월 은행협회장에서 물러난 뒤 1년 4개월 만에 사외이사로서 금융권에 복귀하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영구 사외이사는 금융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며 "하 사외이사는 이사회를 대표이사와 분리, 독립적으로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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