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취임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은행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1일 회장 취임사에서 “글로벌 시장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적정수준의 수익을 내야만 장기적으로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은행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지나친 보신주의로 인해 실물경기 회복에 필요한 순기능을 제대로 못한다는 질책을 받고 있다”며 “은행이 실물경제를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하 회장은 정부의 정책기조인 규제 완화에도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규제개혁이 국가적 아젠다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은 관점에서 은행 및 정책당국과 소통해 금융환경에 맞지 않는 규제를 없애 나가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