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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불안한 자산시장…리스크에 베팅해볼까

  • 2022.02.20(일) 12:50

[주간개미소식지]
우크라이나 리스크 확대에 뉴욕 증시 급락
저평가 리오프닝주·미국 수출주 매집 시기  
'코람코더원리츠' 21~22일 수요예측 실시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에 위험 요소들이 켜켜이 쌓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일로를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 규제 완화와 재개방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안 요소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리스크를 역이용하는 투자 전략이 유용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저평가된 리오프닝 관련주와 미국 수출주를 매집해야할 시기라는 조언도 나온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지정학적 리스크에 오미크론 대유행까지     

20일 러시아 국영 통신 매체 타스와 스푸트니크 등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 주)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돈바스 지역 충돌이 발생한 직후 열린 뉴욕 증시에는 전운의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8% 떨어진 3만4312.0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2.12%, 2.88% 급락한 4380.26, 1만3716.72포인트에 모든 거래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18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일주일만에 두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내 코로나19 대유행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런 불안 요소를 역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을 내보이고 있다. 저평가된 재개방 관련주와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상장사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지속되겠지만 이 변동성을 역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아직 덜 오른 리오프닝주와 미국향 수출주들을 사모아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 의류, 은행, 유통 및 엔터테인먼트 섹터를 제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떠받친 수급…개인은 '팔자'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수급을 뒷받침했다. 이달 첫 째 주까지 매도 스탠스를 유지했던 기관은 '사자'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 등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은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주식을 8870억원어치 사들였다. 삼성전자(2040억원)를 비롯해 카카오(740억원), SK하이닉스(720억원) 등을 구매 리스트 최상단에 올리며 반도체 및 IT주에 관심을 보였다.

기관보다 강도는 약했지만 이 기간 외국인도 6570억원 규모로 국내 주식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에 2920억원을 집중시켰고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에도 1520억원, 86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이와 달리 개인은 1조6300억원 규모로 국내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 주 1조3300억원의 순매수세보다 더 큰 매도 규모를 나타냈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로 3490억원 어치를 정리했고, 삼성전자와 카카오뱅크가 2250억원, 183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인의 매도 물량을 기관과 외국인이 받은 셈이다.

올해 첫 리츠 시장 평가 받는다

기업공개(IPO) 시장에는 올해 1호 상장 리츠 후보인 '코람코더원리츠'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 나선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금융특화지구 랜드마크 빌딩인 '하나금융투자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담고 있는 상장 예정 리츠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인접한 지하 5층~지상 23층, 연면적 6만9800㎡(약 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다. 임차인은 하나금융투자 및 관계사를 비롯해 한국3M, 인텔코리아 등으로 공실률이 1% 미만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하나금융투자빌딩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이에 상응하는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 자산을 추가 편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달 4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한 코람코더원리츠는 오는 21일과 22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 달 2일과 3일에는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 후 3월 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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