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적기업은 물론 창업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은 현재 부산소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과 판로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경제활성화기금'에 참여중이다.
이 기금은 부산소재 9개 기관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51억7000만원을 조성했고, 이중 예탁원은 6억2000만원을 출연했다. 작년까지 금융지원 97개사, 크라우드펀딩 61개사, 경영컨설팅 91개사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예탁원은 또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대행, 발행등록, 전자투표 이용 등 7개 서비스의 수수료를 감면중이다. 현재까지 20억원에 가까운 수수료가 감면됐다.
여기에 투자자가 실물주권을 출고한 후 본인명의로 개설을 하지 않아 주주명부상 예탁원 명의로 남아있는 주식에 대해 발생한 과실금액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했다. 이는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지원재원으로 활용중이다. 2019년이후 약 200억원이 출연됐다.
창업이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 풀을 조성해 내년 8월까지 저리대출을 지원중이다. ESG 우수기업, 예탁원 결제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182개사에 누적 300억원이 넘는 대출이 공급된 상황이다. 올 1월부터는 부산지역 코로나19 피해기업도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펑딩 중앙기록관리기관인 예탁원은 제도활성화와 투자자 보호, 기업 지원 등을 통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초기 기업에 종합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K-Camp'도 6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다.
그밖에 다양한 정책펀드에도 참여중이다.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과 채권, 회사채 안정화 펀드에도 총 25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출자했다.
(이 기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협찬을 받아 작성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