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NH투자증권이 서비스하겠다고 밝힌 소비자 맞춤형 투자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정식버전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투자의 초개인화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투자자가 직접(Direct) 인덱싱(시장지수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자가 자신이 원하는 기초지수를 선택하고 업종이나 테마, 재무상태 등 투자 컨셉을 골라 자신만의 지수를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서비스지만 해외에서는 모건스탠리, 블랙롤, 뱅가드,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다이렉트인덱싱 기업을 인수하면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 베타버전을 출시해 고객들과 직원들을 통해 개선사항을 취합했다. 매매기능과 리밸런싱 기능 등을 추가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다이렉트인덱싱 정식버전은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