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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윤병운 신임대표 공식선임…정영채 바통 이어받아

  • 2024.03.27(수) 09:47

NH투자증권, 27일 정기주주총회 개최
윤병운 대표 및 사내이사 선임안건 가결
정영채 "윤 대표, 자본시장 전문가" 평가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영채 이사회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이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오전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병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윤병운 신임 대표이사는 LG투자증권‧우리투자증권을 거쳐 2015년 NH투자증권 미등기임원에 선임됐다. 2018년 기업금융(IB)1사업부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IB1, 2사업부 총괄 대표(부사장)를 담당해왔다. 

이번 정기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병운 대표는 정영채 전임 대표의 바통을 이어 받아 NH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윤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 1일까지로 2년이다. 

이날 주총은 정영채 전 대표가 이사회의장 자격으로 진행했다. 

정영채 전 대표의 임기는 지난 3월 1일로 종료됐지만 NH투자증권 정관에 따라 아직 사내이사 임기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 정관에 따르면 정기주총 전에 이사 임기가 만료되면 정기주총 종료 때까지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정영채 의장은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앞서 "윤병운 후보자는 커버리지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IB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는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자신의 임기 마지막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금융시장은 자산가격 하락, 주가조작 사태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점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에도 우리는 불확실성과 마주할 것"이라며 "고객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알기 위한 소통을 지속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주주총회에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 우선주 1주당 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는 보통주 1주당 700원, 우선주 1주당 750원의 배당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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