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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개미를 위한' 리서치센터 출범…첫 리포트는 미국 주식

  • 2024.09.23(월) 09:55

하나증권 출신 이영곤 센터장 등 3명 구성

토스증권이 리테일 사업 강화를 위해 리서치센터의 문을 열었다. 전통적으로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법인영업의 한 축으로 활용된 것과 달리 토스증권의 리서치센터는 개인투자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증권 출신 이영곤 센터장이 리서치센터를 이끄는 가운데 외국계 출신이 합류했다. 첫 번째 리포트에는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담았다. 

왼쪽부터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 한상원 연구원, 이지선 연구원./사진=토스증권

토스증권은 23일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영곤 센터장을 포함 이지선 연구원, 한상원 연구원 총 3명으로 꾸려졌다. 

이영곤 센터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를 지냈다. 이지선 연구원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출신으로 모간스탠리, NH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한상원 연구원은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에서 애널리스트를 지냈다. 

리포트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토스증권 홈페이지 상단 메뉴에 위치한 리서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MTS에서는 요약 버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중개에서 강점을 보여온 만큼 첫 리포트 주제도 '왜 미국 주식인가'로 선정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확대에 발맞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분석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출간한 첫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내증시와 달리 소액주주 침해 사례가 없어 신뢰도가 높다는게 특징이다. 이 리포트는 상장 기업들의 멀티플과 배당금이 우수하다는 점도 미국 시장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달러자산 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에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개인 친화적인 리포트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미국 기업을 직접 탐방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리포트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올 하반기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인 '토스증권 PC'와 해외채권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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